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체 문장/일본어 (문단 편집) === ~들(たち) === 일본어에서는 특정인을 포함한 일행을 지칭할 때 그 특정인을 대표로 해서 ○○たち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예전에는 번역본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일본 소설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주로 서양 소설 중역본이었다.][* 이 때문에 옛날 책장에 있는 오래된 고전 소설책, 표지가 바랜 종교적 서적, 학술 서적 등에서 이와 같거나 비슷한 ~들 표현을 찾을 수 있으며 이 문장들이 인용된다면 한국어 독자에게 굉장히 낡은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어에는 없는 표현이다. 즉 일본어에선 '인명을 포함한 고유명사'에 たち를 넣어 무리를 표현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한국어에서는 허용이 안 된다.[* 가령 김철수라는 동명이인들만 추려내서 지칭할 땐 "김철수들"이라고 쓸 수 있으나, 본 문단에서 다루는 상황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보우야 하루미치]]'라는 인물이 포함된 일행을 지칭할 때 일본어에서는 '보우야たち'라고 말하지만, 한국어에서 '보우야들'이라고 하면 '보우야'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들의 집단을 가리키므로 잘못된 [[직역]](즉 [[오역]])이 된다. 私たち/俺たち를 '''나들'''이나 '''저들'''이라고 옮기지 않고 '''우리(들)'''로 옮기는 경우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일본어에서는 매우 자주 쓰이는 표현에다가 화자의 대사가 짧아지므로 매우 편리하지만, 번역하는 사람으로서는 이걸 어떻게 옮겨야 할까 머리를 싸매곤 한다. 그래서 적절하게 대체할 표현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예시들이 있다. 보다시피 이름이나 통칭 뒤에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어에는 한 집단의 대표자 명칭이나 이름만으로 해당 집단을 칭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수식어를 붙이더라도 이름 바로 뒤에 붙이기보다는 먼저 '집단화'하고 나서 붙이는 게 좋다. * XX네 (친구들 / 녀석들 / 놈들)[* '걔네'를 떠올려보면 편하다([[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7428100|#]]). 아니면 후술한 예시처럼 관계에 따라 '일행'이나 '일당' 등 어감이 다른 표현들을 골라서 쓰는 게 낫다.] * [[서태지와 아이들|XX랑 애들]] - 위의 'XX네'와 비슷하지만 대표자를 내세우는 느낌이 강하다. 'XX네 아이들/녀석들'에서 뒤의 집단 표현을 생략한 것과 비슷하다. * XX 쪽/측 - 다소 중립적인 관계일 때 쓸 수 있다. XX 단 한 사람만 가리키는 걸로 헷갈릴 수 있더라도 'XX은(는)'라고 명시할 수 있다. * XX 일행/그룹 * XX 패거리/일당/세력 * XX(네/쪽) 무리/집단 - (네/쪽)을 생략했다간 맨 처음의 [[동명이인]] 집단과 헷갈릴 수 있다. 위의 대안들 중 아무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싶으면 아예 생략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령 XX가 대장인 어떤 팀이나 세력에게 어떤 사실을 전해야 할 때, "XX한테(에게) 전해! ~~[[박찬화에게 전해|나는 영원한 도우미라고!]]~~"라고만 번역해도 XX 본인이 아닌 그 측근이 소식을 전달받고 보고할 것임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번역은 XX와 그 측근들이 잘 결집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해서 [[시대극]]이나 [[역사물]] 같은 분야에 국한되기 쉽다. 그 외에 활용하는 예시로는 다음과 같다. 예시 * 보우야들은 따로 움직이는 모양이야.[* 실제로 [[크로우즈]] 정발판에서 나온 번역이다.] * 보우야네는(혹은 보우야 쪽은) 따로 움직이는 모양이야. * 뭐?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가 추락해서 철수들이 다 죽었다고? → 뭐?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가 추락해서 철수네가 다 죽었다고? * [[디오와 기묘한 죠죠들]] → 디오와 기묘한 죠죠네 다만 한국어에서 ~네는 일행이나 집단을 대표하는 표현 외에도 그 개인이 일행이나 집단에 소속되어 있음(특히 인명이 포함될 경우)을 명확히 강조하므로, 1:1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아주머니들이 서로를 '순이네', '영희네'라고 부르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덧붙여 '우리들'의 경우, 사실 한국어로는 '우리' 자체가 복수형이므로 복수형 접미사인 '~들'을 붙이지 않아도 무방하며 [[http://krdic.naver.com/rescript_detail.nhn?seq=1766|#]] '~들'을 붙이는 것은 복수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426178300814163968|#]] 예시 * 우리는 지지 않아! * 우리들의 도전은 아직 계속된다! 단, 진짜로 인명으로 지칭되는 여러 개의 대상이 있을 경우 '~들'을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예시 * 매트릭스에서 [[스미스 요원|스미스]]들이 잔뜩 등장하는 장면에서 매우 놀랐어! → 실제 '스미스'가 여럿 등장. * [[다중 환영분신술]]?! 젠장. 저 많은 [[우즈마키 나루토|나루토]]들을 상대해야 한다니, 어렵겠군… → 실제 [[분신술]]을 이용해 한 명이 여럿으로 늘어났다. * (동명이인이 쭉 나열된 리스트를 보며) 이 김철수들 속에서 우리가 찾는 철수는 누구일까? → '김철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을 사용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